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외침--

오직 그대만 2014. 1.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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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장

 

공동주택관리에 있어서 해당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온갖일들은 거의 대부분 지엽적인 문제이거나 입주민 개인의 사소한 문제들이라 할수있는데 이것도 정답은 없고 임기응변이나 순간대처요령이나 뛰어난 화술로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관리소장은 입대의나 꼴통입주민의 민원해결을 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고 오늘날의 공동주택관리실의 하는 업무가 다반사라 할수 있겠다.

 

물론 해당단지의 관리소장은 총괄책임자로서 해당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다.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견뎌내기에는 너무 어려운 현실 여건이다.

 

더군다나 열정을 갖고 일하고 싶어도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느냐에 대한 목표도 없어진다. 당연히 입주민이라고 하겠지만 입주민이 지금 현실에서 관리소장의 고용불안을 해소해주거나 열악한 근무환경을 해결해주지도 못한다. 그런와중에 관리소장은 항해의 목적지도 없이 바다한가운데서 표류하고 있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관리소장은 소속감도 없고 누구하나 뒷바침해주는곳도 없으며, 사소한 감정싸움으로 인해서도 지금 당장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는 현실은 자명한 일이다.

 

20여년의 주관사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주관사의 위상과 제도개선 및 근무환경 개선등에 노력하기는 커녕 기득권(고참기수)의 세력을 가지고 자기 이익에만 배불리려고 하였고(위탁사,주관사협회 등) 상대적으로 허약한 관리소장을 볼모로 꼭두각시 놀음을 시켜 그에대한 부가창출로 전아연, 국회, 등 힘있는 곳에 이용하여 자기들만의 리그나 뱃속을 채우는데에만 혈안이 되어 오늘날 현장에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리소장들을 만들은 장본인들이라 아니 할수 없다.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관리소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지 않은가.

 

각종모임 동호회, 기수별모임, 주관사협회회원 모임, 관리실 직원등에게도 감시당하고 있지 않은가.

 

주관사보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공동주택에 연관된 사업을 하고 있고, 또한 입대의에 연관된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물론 여기에 현장 관리소장도 있다. 관리소장의 정체성은 찾을수 없으며. 또한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사람들은 자기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있는 쪽으로 쏠리는 것도 당연한 이치라 하겠다. 몇몇 소수인원은 자존심 지키고 나름 올곧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이 그렇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우리 관리소장들이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될일이 있다. 이렇게 점점더 시간이 흐를수록 관리소장은 소모품으로 존재할수 밖에 없는것이다.(현재도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실상은 소모품 그 이상도 아니라고 봄) 현재 상황으로 지속된다면 위탁사 및 전아연, 주관사등은 더욱더 힘이 강성하여 아파트비리는 새로운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어 탄생할것이고, 관리소장자리가 자연스럽게 없어질것 같기도 하다.(임금, 권한 등 기사월급과 동일하던지 오히려 더 적을수도 있다. 현재 과장보다 월급이 더 적은 곳도 있으며, 앞으로 기사보다 더 많이 받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은가.)

 

제가 말씀드린것은 누구나 현장에서 조금만 경험을 해보면 다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몰라서 아무말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참고 지내는 것이고, 여러가지로 얽히고 섥혀서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어디에다 표출할곳도 없으며 그렇다고 아무곳에 떠 벌리면 그에대한 댓가 불이익은 자기에게 돌아 오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도 어떤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다만 주관사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할 방안에 대해 관심있는분들의 지속적인 모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처음부터 쭈욱 저는 일관되게 공동주택관리는 전아연, 위탁사, 주관사협회에 일임할것이 아니라 국가나 정부가 나서서 관리하여야 되고, 관리실직원은 노동조합을 결성해서 뭔가 강성조직으로 탈바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이상태로 계속 간다면 위기사항이 계속 닥쳐 올것 같고, 뭔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관리소장의 자리는 없어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왠지 모르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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