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기도원을 다녀왔읍니다 오래전부터 교회에 다녔으나 게으름과 일종의 회의랄가---
그러다가 머리도 식힐겸하여 기도원에 다녀오면서 마음이 우울하더군요
하루종일 주님을 찾으며 울부짓는 사람을 보면서 말할수 없는 애절함과 절박함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없어
저도 같이 밤늦은 시간에 같이 따라 울부짓듯 "주여 주여 주여" 를 외쳐댔읍니다
저는 그 진지함과 절박함을 방해할까 걱정되어 일찍 내려왔읍니다
그분은 그리고도 새벽 6시를 넘기고야 그외침을 그만두었읍니다
밤 8시부터 시작한 외침이 그이튼날 6시 까지 ---
무려 10시간 이상을 기도원 묘지에서 아무도 없는
간혹 잠깐씩 기도하러 오기도하나 많치않고 -
다만 그사람만이 홀로 절박한 심정으로 외쳐댔읍니다
가슴속에서 --내가 신이라면 , 아니 신이 아니드라도 ----
내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해결을 해주어야 할것같은 그러한 마음의 강렬한 전율 ,진동 ,울꺽한 감정들이 --섞여서 올리왔읍니다
어느 누군가 그랬다지요 과연 신은 존재하고 ,이세상을 구원할 생각을 하는가 ,
신은 인간들의 외침을 바라만 보시는가???
오래전 학교에서 동창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한 친구는 자기는 신보다는 본인 자신을 믿는다 한적이 있었읍니다
물론 오래전의 이야기이니 지금은 어떨지 ?
그친구는 직장을 그만두고 세무사를 개업하여_ 아주 성공을 한듯-
열심히 다른 사람들 보다 앞서 나가는 그런 당찬 모습을 보여 주었읍니다
북한의 3대 세습을 비난하며 자본주의 ,그리고 영적 삶 운운하는 사회에서 현재는 물질만능, 심지어 인륜도 망가지고 삶의 목표외 기준도 모호해지는 작금에
과연 현대인의 삶의 편안한 안식처 그리고 진정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자문해보고
그 물음에 답을 찾기위해 노력해보려합니다 ---내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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