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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법률정보

(펌)건물종합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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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 전문 인력 ‘건물종합관리사’
건물의 가치상승은 철저한 건물관리로 부터
오늘날의 건축물은 그 기능과 형태, 용도 등이 점차 복잡·다양해져가고 있다. 이전의 건축물이 공급 위주의 정책이었다면 앞으로는 관리적인 측면에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 건축물을 신축하고 나면 그때부터 철저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수명이 60~10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이 지나면 재건축·리모델링을 하게 되어 개인적인 재산손실은 물론, 국가적인 자원 낭비까지 초래하고 있다.
건축물은 최근 들어 고정자산이 아닌 변동 또는 유동자산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건물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식으로 세심하게 관리하여 건축물의 질을 향상시켜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체계가 중요하다는 말로, 건축물의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의 문제는 단순히 건물의 장수명화에 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가치를 보전하고 증식하여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건축물의 관리개념을 단순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과학적으로 관리 경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는 한국건물종합관리사협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관리의 전문 인력 양성·취업알선
한국건물종합관리사협회(회장 배병록 032)661-1157)는 ‘건축물의 법률적·경제적·물리적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자산관리 분야인 건물의 임대·임차인관계, 건물유지와 개·보수, 고용원 인사, 회계 및 광고관리까지 광의의 개념으로 21세기 지식산업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건물종합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3,200여명이 모인 단체로 건물종합관리사들의 권익보호와 취업 알선, 건물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교환을 위하고 있다.
이 협회에서는 건물종합관리사(이하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에게 건물관리소장, 건물관리회사의 창업 및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데, 전직을 원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안정된 직장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전역하는 군 간부와 퇴직공무원들에게는 많은 특혜까지 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병록 회장은 “건물의 종합적인 관리 여부에 따라 건축물의 수명과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고 건축물 관리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막연히 건물을 관리하던 시대는 지났다. 하자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최소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한데, 앞으로 건물관리의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전문 건물관리사를 양성’하는 협회를 많이 찾아주길 바랐다.

건물종합관리사 교육 및 자격증시험
이 협회에서는 사회교육원과 공동으로 관리사 자격시험의 교육 및 자격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과목으로는 건물종합관리에 관한 건물관리사법·건물관리공법·건물행정관리·건물기술관리·건물시설관리가 있는데, 동영상강의를 통해 50시간 교육하고 동영상강의 이수자에 한해 3과목의 시험을 면제하고, 건물관리사법과 건물시설관리 두 과목의 이론시험을 실시한다. 관리사는 무엇보다 실무교육이 중요한데, 이 협회에서는 회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가까운 지역의 건물에서 건물관리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관리사자격을 취득하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기업 및 개인의 건축물, 백화점·상가·시장 등 상업용 건축물, 병원·역사·공항 등 공공건축물의 관리책임자가 될 수 있고, 복합건물·임대용건물·오피스텔 등의 임대사업·재산관리 업무에 취업이 가능하며, 건물·재산관리 상담업 분야의 진출도 할 수 있다.

취업지원센터 열어 취업알선까지
한국건물종합관리사협회에서는 특히 군 전역간부들의 재취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배 회장은 “군 전역 간부들은 55세에 사회에 나오면 1년 동안 사회적응 기간을 거친 후 취업을 하게 되는데 마땅히 취업할 곳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관리사교육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자 입소문이 나면서 육군·해군·공군본부에서 관심을 가져 주어 수시로 전국의 군부대를 찾아 상담하고, 수도권 예하 모든 부대에 공문을 보내 협회의 취지를 알려 지금까지 78명의 군 전역 간부들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배 회장은 (사)한국경비지도사협회 산하에 취업지원센터(센터장 황의덕)를 통해서도 일반인·복학을 앞둔 군전역자·군인가족 등의 취업알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관리사 외에도 민간경비원·환경미화원·주차관리원 등 전문 인력의 취업 알선을 해오고 있는데, 특히 (주)KT 자회사인 KT S&C(주)와 협약을 체결하여 전국의 전화국 경비요원·로비매니저 등의 취업 알선을 해오고 있고, 한국경비협회·경호협회 등과 연계하여 지역과 급여를 고려한 적절한 취업알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배 회장은 “민간자격증이어서 일부 인정받지 못하는 등 어려운 점이 있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도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점과 노동안정센터·고용센터 등과도 협력하여 일자리를 알선해도 일반 직업소개소로 오해하는 점은 바뀌어야 한다.”고 인식변화를 주문했다.
배병록 회장은 끝으로 회원들에게 “국가자격증은 아니지만 협회에서 부여하는 자격증이 있어 철저한 건물관리는 물론, 복장·언어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건물주나 입주자들에게 인정받고 일반관리자와 다르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여 ‘관리사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취재 남재균 기자(blog.naver.com/news3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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