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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일반

사주감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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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감정의 공식

정재(正財)와 편재(偏財)에 대하여

ː일주가 극할 수 있는 오행, 즉 제압할 수 있는 오행을 재성(財星)이라고 하는데 일주와 음양이 같은 것을 편재라 하고 음양이 다른 것을 정재라 부르고 있습니다. 편재에도 ‘치우칠 편(偏)자’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나쁜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재성의 경우에서만은 편재와 정재에 대해 그다지 우열을 두고 평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재든 편재든 그것이 재물성인 한에는 모두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단 남자에게는 편재가 재물성임을 말해주는 것 외에 정처(正妻)가 아닌 외방의 여자 즉, 첩이나 내연의 관계에 있는 대상으로 보는 법칙이 있기 때문에 사주에 정편재(正偏財)가 혼합되어 나타날 경우 당사자에게 여자관계가 복잡하게 나타나도록 되어 있는 점이 언짢다면 언짢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편재의 또 한가지 특징에 정재와 같이 붙박이로 쌓아두는 재산이 아니라 유동적인 재물 즉 사업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재물로 여기도록 되어 있는데 그 까닭은 붙박이로 쌓아두는 정재와 같은 성질의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재산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ː

 

ː4.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에 대하여

ː사주에 등장하는 열 가지에 달하는 육친 중에서 유일하게 일주를 극하는 오행이 정광과 편관입니다. 일주의 오행이 甲木일 경우 辛金이 정관이고 庚金이 편관이기 때문입니다.그 중에서 일주의 오행과 음양의 성분이 동일한 오행을 일명 칠살(七煞)이라고도 하는데 음양이 동일한 오행을 ‘칠살’이라고 하는 것은 천간의 배열에서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오행이 이쪽을 극하는 오행이 되기 때문입니다.일주가 甲木인 경우 그 甲으로부터 시작하여 甲乙丙丁戊己庚으로 일곱 번째가 됨으로써 庚金이 甲木의 칠살이 되는 것이고 일주가 乙木인 경우 그 乙로부터 시작하여 乙丙丁戊己庚辛으로 일곱 번째가 됨으로써 辛金이 乙木의 칠살이 되는 것입니다.하지만 일곱 번째의 오행이 이쪽을 극한다고 해서 무조건 칠살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흉신(凶神)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편관으로 부르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편관(偏官)이라는 말에는 관(官)이기는 할지라도 그 작용력에 ‘치우침’이 있다는 뜻이고 정관(正官)이라는 말에는 그 작용력에 ‘정통적’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말에 해당합니다.그것을 현실적으로 바꾸어 말하면 벼슬은 벼슬이라도 무관직은 무예에 치우쳐서 달성한 벼슬인데 반해 문관직은 학문에 의해서 이루어낸 정통의 벼슬이다 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이 정관과 편관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말할 때는 ‘관살’이라 말하고 당사자의 사주에 두 가지가 다 들어 있을 때는 관살혼잡(官殺混雜)이라 말하며 여자의 사주에 관살이 혼잡되어 있는 것을 언짢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ːː5. 정인(正印)과 편인(偏印)에 대하여ː

정인과 편인에 대해서는 제10강 육친법1에서 다룬 바가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대신할 것이므로 열 가지에 달하는 육친법의 내용 모두를 충분하게 공부함으로써 명리를 다루는데 추호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주기 바랍니다.육친법에 대한 마지막 설명으로 원문으로 기록된 내용을 설명과 함께 이하에다 수록하도록 하겠습니다.ː생아자편인인수(生我者偏印印綬)=일주인 나를 생하는 것이 편인과 인수이다.비아자비견겁재(比我者比肩劫財)=일주와 같은 오행이 비견과 겁재이다.생아자식신상관(生我者食神傷官)=일주가 생하는 것이 식신과 상관이다.아극자편재정재(我剋者偏財正財)=일주가 극하는 것이 편재와 정재이다.극아자편관정관(剋我者偏官正官)=일주를 극하는 것이 편관과 정관이다.ːː육친성에 대한 각론을 전개하겠습니다.

ː1. 비견(比肩)ː비견은 형제 친구 조카 그리고 남편의 첩으로 보는 육친성입니다. 그 특성은 고집이 세고 타인과 불화 쟁론을 초래하고 고독하며 사회에 나아가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본인의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형제자매와 불화하고 친구와 소원해지며 평생에 걸쳐 노고가 많고 이성과의 인연이 박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월주의 간지가 모두 비견이면 두 집을 관장하든지 양자나 양녀로 가기가 쉬우며 아버지의 덕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일주가 간여지동(干與支同=생일의 간지가 같은 오행으로 된 것)이면 부부가 불화하고 친척이나 타인으로 인해 손해를 보기가 쉬우며 부친과 일찍 사별하고 결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월지에 비견이 있는데 관살이 없으면 성질이 거칠며 시지에 비견이 있으면 자기의 상속자가 양자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여자의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색정으로 번뇌가 많게 되고 가정이 불화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가거나 첩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여자의 사주에 비견이 왕한데 관살이 약하면 부부간에 애정이 없고 비견이 천간에 있으면 정욕이 지나쳐서 색정으로 팔자를 망치는 수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남녀를 막론하고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독립적인 사업을 경영하는 것이 유리하고 변호사 의사 약사 등 자유업에 종사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ːː2. 겁재(劫財)ː겁재는 비견과 같이 형제 이복형제 남편의 첩으로 볼 수 있으며 그 특성은 교만불손하고 쟁투심이 강하며 투기와 요행을 좋아하고 손재(損財)를 보는 수가 많은 육친성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당사자의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남녀 공히 배우자와 자녀를 극하고 형제자매와 친구간에 불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편인이 많으면 그와 같은 특성이 더욱 강해지고 정관이 있으면 난폭한 기질이 억제될 뿐 아니라 고매한 인품으로 전환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남자는 아내를 여자는 남편을 극하고 구설수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남자는 과부를 정처로 맞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겁재와 양인(羊刃=신사론에서 설명할 예정임)이 같이 있으면 혼담이 자주 깨어지고 재물로 인하여 화를 당하며 겁재와 상관이 같이 있으면 오만불손하여 무뢰한이 되기가 쉽고 비견과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 공동사업을 경영하는 것이 불리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ː

 

ː3. 식신(食神)ː식신은 장인 장모 손자를 의미하는데 여자에게는 자식과 손자를 의미하는 육친성입니다. 식신은 가재(家財) 또는 신체의 풍만을 나타내는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성질이 우유부단하여 대사업을 이루기가 어렵고 심미적인 면이 있어 예술을 좋아하는 반면 색정에 빠지기가 쉬운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비견을 만나면 그와 같은 특성이 더욱 강해지고 편인이 있으면 그러한 특성이 약해지거나 없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식신이 지나치게 많으면 자식복이 없고 여자는 호색으로 과부가 되거나 첩 노릇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식신이 많고 편관이 암장되어 있으면 자식이 없고 체격이 허약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월주에 식신이 있고 편인이 없으면 크게 발전하며 관리로서 성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일지.에 식신이 있고 편인이 없으면 처첩의 몸이 비대하고 마음이 너그러우며 월지에 식신이 있고 일주의 기가 강하면 몸이 비대하고 명랑하며 식성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식신이 편인에 의하여 파괴되면 체격이 왜소하고 추하며 평생동안 곤궁하게 살거나 단명하고 여자는 산액을 당하거나 규방을 홀로 지키게 되며 식중독에 걸리거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사주에 재성이 잘 자리잡고 있으면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일을 성공으로 끌고 가며 염복(艶福)이 있고 여자는 자식 중에 효자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연간에 식신이 있고 지지에 비견이 있으면 부잣집 양자로 가게 되거나 경제적인 능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으나 겁재가 지지에 있으면 남의 일로 인해서 손해를 보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식신이 유기(有氣)하면 승재관(勝財官)’이라는 말이 있는데 ‘당사자의 사주에 들어 있는 식신의 기운이 좋으면 재성과 관성보다도 좋다’ 라는 것을 일컫는 말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ːː4. 상관(傷官) ː상관은 조모 또는 외조모를 뜻하고 남자에게는 첩의 어머니 여자에게는 자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관은 교만하여 사람을 얕보는 특성이 있지만 내심으로는 온정을 품고 있으며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강직한 성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타인의 오해를 받기 쉬우며 비방과 소송을 당하기가 쉽고 인수나 편인이 있으면 그와 같은 흉조는 억제되고 비견 겁재가 있으면 상관의 특성이 더욱 더 강세를 부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상관이 왕하면 자식을 극하지만 일주의 기가 왕하면 종교인이나 예슬인 또는 특수직업인으로 출세를 할 수 있으며 상관이 왕하고 정관이 없으면 관골이 높고 눈썹이 거칠며 눈빛이 예리하기 때문에 재지가 번뜩이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상관이 있고 인성이 없으면 욕심이 많고 재성이 없으면 잔재주는 있으나 빈곤하며 상관과 겁재가 동주하면 재산을 목적으로 결혼하는 탐욕스런 사람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상관 겁재 양인이 삼합하면 조상의 이름을 더럽히고 월주가 모두 상관이면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상관과 양인이 같은 자리에 있으면 남편과 자식복이 없으며 일지에 상관이나 양인이 있는데 나쁜 작용을 하게 되면 남편이 비명횡사를 하게 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상관만 있고 관살이 없는 여자는 오히려 정조관념이 강하여 남편이 죽더라도 수절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ːː5. 편재(偏財)ː편재는 아버지 첩 또는 처의 형제들을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아버지와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의미하며 풍류심이 많고 금전출납이 많기 때문에 실패하기 쉬우며 여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편재가 많으면 처보다 첩을 더 사랑하며 월주에 편재가 있는데 시주에 겁재가 있으면 선부후빈(先富後貧)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신왕하고 편재가 또한 왕하면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으며 편재가 천간으로 투출(透出)하면 부재(浮財)라 하여 의로운 일에 재물을 희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사주의 간지에 모두 편재가 있으면 재복과 여복이 많고 경제적 수완이 좋으며 월주에 편재가 있으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성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편재와 편관이 동주하면 부친의 덕이 없으며 여자로 인하여 손재하는 경우가 있고 편재와 비견이 동주하면 부자가 화목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편재가 묘고(墓庫)에 있으면 부친을 일찍 사별하게 되고 욕지(浴地)에 처하게 되면 부친에게 풍류의 기질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ːː6. 정재(正財)ː정재는 큰아버지 큰어머니를 의미하며 

남자에게는 정처를 여자에게는 시어머니를 뜻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정재는 자산 또는 신용을 뜻하며 공론을 존중하고 시비를 분명히 하며 성질이 명랑 쾌활하지만 주색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월지에 정재가 있으면 성정이 독실 단정하고 신망이 두터우며 매사를 원만하게 처리하는 능력의 소유자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정재는 일반적으로 검소하고 저축심이 강하지만 정재와 고(庫)가 동주하면 인색하여 수전노라는 비방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정재가 많으면 어머니와의 인연이 짧고 사주가 신약이면 재산을 모으기가 힘들며 비록 배웠다하더라도 가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연과 일에 정재와 정관이 있으면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월간에 정재가 있으면 근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시주에 정재가 있으면 내조의 공이 있고 시주에 정재가 있으면 호문숙녀(好門淑女)와 결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정재와 식신이 가까이 있으면 아내의 내조를 얻게 되고 정관이 가까이 있으면 어진 아내를 얻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정재와 바견이 같이 있고 도화(桃花)가 동주하면 아내가 부정한 짓을 하게 되고 여자의 사주에 정재와 정관과 인수가 있으면 재색을 겸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여자의 사주에 정재와 인수가 많으면 반대로 음란하거나 빈천하도록 되어 있고 정재와 인수가 충하면 시어머니와 불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ːː7. 편관(偏官)ː편관울 일컬어 일명 칠살이라고 한다는 것은 저 앞에서의 설명에서와 같습니다. 남자에게는 자식 또는 외조부모를 뜻하고 여자에게는 정혼한 남편 또는 남편의 형제를 뜻합니다.편관의 특성은 완강, 투쟁, 횡포, 고독을 뜻하는 육친성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권력을 믿고 행패를 부리기 때문에 비난을 사는 경향이 있으며 여러 사람의 두목 군인 또는 협객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식신이 있으면 흉포한 기질이 순화되어 길상으로 변하고 월에 편관과 양인이 있으면 어머니와 일찍 헤어지며 월지에 편관이 있으면 성질이 조급하지만 영리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시에 편관이 있으면 성질이 강직하고 불굴의 기상이 있으나 아들은 늦게 두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편관과 식신이 같이 있으면 귀하지 않으면 부귀하게 되고 신약하거나 식신이 많으면 오히려 빈천하게 되며 편관과 인수가 같이 들어 있으면 자기를 중심우로 큰 세력을 만들도록 되어 있습니다.편관이 왕하면 무관으로 출세하고 편인과 역마가 동주하면 외국을 편력하거나 행상인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정관이 같이 있으면 관살혼잡(官殺混雜)이라 하여 사람 됨됨이가 잔꾀에 능하고 호색다음(好色多飮)으로 파격의 면면을 나타내도록 되어 있지만 합살유관(合殺留官)이나 합관유살(合官留殺)이 되며 오히려 귀격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합살유관’이나 ‘합관유살’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할 예정임)여자의 사주에 편관이 있고 정관이 있으면 반드시 재가할 팔자이며 부모의 덕이 없고 사주에 편관이 있는데 정재와 편재가 있으면 남편 외에 정부(情夫)를 두는 수가 있습니다.여자 사주에 관살이 혼잡되면 실절(失節)하기 쉬우며 음란하여 본남편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ːː8. 정관(正官)ː정관은 자식 조카를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남편과 조모를 뜻합니다. 특성은 품행이 단정하고 가계(家系)가 명예와 신용이 있으며 순수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정관은 길상을 나타내는 육친으로서 사주에 정관이 많이 있으면 오히려 곤궁을 면하지 못하고 여자는 일부종사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사주에 정관만 있고 상관이 없으면 강직한 군자이고 월지에 정관이 있으면 일생을 부자로 살게 되며 장남이 아닌 경우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일지가 정관이면 자수성가하고 어진 아내를 두게 되며 시지에 정관이 있으면 만년이 좋고 훌륭한 자식을 두도록 되어 있는데 정관이 있다하더라도 인수가 없으면 학식과 명예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여자의 사주에 편재가 있으면 남편의 덕이 있고 정관이 너무 많으면 부부가 불화하여 고독한 운명이 된다라고 말해놓고 있습니다.여자의 사주에서 정관과 역마가 동주하면 이동이 많고 도화와 동주하면 남편의 성질이 온순하며 정관과 합이 되어 있는 여자는 애교가 많을 뿐 아니라 다정다감하다 하였고 인수가 있으면 규방이 쓸쓸하다고 해놓았습니다.ːː9. 편인(偏印)ː편인은 계모 서모 유모 등을 뜻하는데 이 육친성의 특성은 수복(壽福)을 해치고 식신을 파하기 때문에 일명 도식(倒食)이라고도 합니다. 수복의 은성(恩星)인 식신을 파괴하여 전도시키기 때문에 ‘도식’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입니다.그 외에도 파재(破財) 이별 고독 박명(薄命) 등을 뜻하기 때문에 사주에 편인이 많은데다 나쁜 작용을 하게 되면 변덕이 많은 단점이 있으며 학자 예술가 의사 승려 등의 이름 있는 사람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사주에 편인이 많으면 일찍 부모와 이별하고 아내와의 인연도 박하며 연주에 편인이 있으면 조업(祖業)을 파하고 계모에게 양육되며 월지에 편인이 있으면 의사 배우 운명가 이발사 등의 직업인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일지에 편인이 있으면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이 늦어지며 식신이 있으면 유아시에 젖이 부족하여 고생한 과거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편인이 비견과 같이 있으면 양자가 되거나 서모를 섬기게 되고 겁재와 같이 있으며 타인으로 말미암아 실패가 많으며 혼담이 늦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여자의 사주에 편인이 많고 식신이 있으면 자식에게 해가 있고 산액이 있으며 간지 모두가 편인이면 남편과의 인연이 박하고 편관과 같이 있으면 자식과의 인연이 박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ːː10. 정인(正印)ː정인을 인수(印綬)라고도 하는데 어머니를 뜻하며 손자를 뜻할 때도 있으며 지혜 학문 등의 재질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사람의 신임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인품이 인후단정하고 인자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행동거지가 단아하기 때문에 인격자의 대접을 받게 되는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하지만 사주에 인수가 많으면 아내와 이별할 수 있고 자식운이 좋지 않으며 어릴 적에 서모나 계모에 의해서 성장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연간에 인수가 있고 초년운이 좋으면 양가의 자손이라 할 수 있고 월간에 인수가 있는데 형충이 되면 외가가 영락하고 문장으로 이름을 떨칠 수 있으며 월지에 있으면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일주의 기가 왕한데 인수가 있으면서 상관이 같이 있으면 어머니와 의견충돌이 잦고 정재와 같이 있으면 아내와 어머니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인수와 같이 있으면 명리(名利)가 유여할 것이며 여자에게는 자식과 남편복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편인과 인수가 같이 있으면 결단심이 없고 양인과 같이 있으면 심신에 괴로운 일이 많이 발생하며 인수와 정재가 있으면 시부모와 사이가 나쁘며 음란하거나 천부(賤婦)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여자 사주에 관성이 약하고 인수가 왕하면 남편 대신에 생존경쟁으로 시달려야 하며 남의 집 고용살이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ː※이 육친성의 부분은 심종철(沈鐘哲) 역해(譯解) 적천수 천미(滴天髓闡微)에서 인용하였으나 필요한 부분을 필자가 개술(改述)하였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ː

 

ː★사주감정의 공식은 무엇인가★ː여기서부터가 명리학습에 관한 제2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기초적인 내용이 거의 다 끝나고 좀더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게 되는 곳이 지금부터이기 때문입니다.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배워야할 것이 ‘사주감정의 공식은 무엇인가’에 관한 내용이므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학습에 임하여주기 바랍니다.ː1. 일주의 오행이 무엇인가?2. 어느 달에 출생한 사람인가?3. 사령신(司令神)이 무엇이며 무슨 오행이 용사(用事)하는 사주인가?4. 왕쇠강약 중 어디에 해당하는 사주인가?5. 정격과 별격 중 어디에 해당하는 사주인가?6. 육친성들의 상황이 어떠한가?7. 용신(用神)과 기신(忌神)이 무엇인가?8. 격국(格局)이 무엇인가?9. 운행(運行=大運)의 내용이 어떠한가?10. 당년운세의 길흉이 어떠한가?ː이상에서 열거한 내용들이 사주를 감정하는데 필요한 공식인 동시에 요령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당해사주에 대한 용신이 무엇인지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하나의 사주를 가지고 아무리 많은 이론을 끌어들여 갑론을박으로 떠들어보았자 용신을 올바로 설정하지 못한다면 당사자의 생애에 대한 행불행을 비롯하여 길흉간의 모든 내용들이 틀려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용신잡는 법에 대한 기준을 열거하겠습니다

 

.ː1. 신강사주(身强四柱)일 때는 관살(官殺)을 용신으로 잡아야 하고2. 신왕사주(身旺四柱)일 때는 재성(財星)을 용신으로 잡아야 하며3. 신강한데 관살이 없을 때는 식상(食傷)을 용신으로 잡아야 하고4, 신왕한데 재성이 없을 때는 종왕(從旺)으로 따라가야 하며5. 태강(太强)이나 태왕(太旺)일 때도 종강에 종왕을 해야 하고6. 신약사주(身弱四柱)일 때는 비겁이나 인성(印星)을 용신으로 해야 한다.ː1항에서 말하는 신강사주란 당사자의 사주에 비견과 겁재가 많기 때문에 강한 사주가 된 것을 이르는 말이고 2항에서의 신왕사주란 당사자의 사주에 편인과 정인이 많기 때문에 왕한 사주가 된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비견과 겁재가 많기 때문에 신강사주가 된 것이므로 관살을 사용하여 그 비견과 겁재를 억눌러줌으로써 기의 중화(中和)를 이루도록 한 것이고 편인과 정인이 많기 때문에 신왕사주가 된 것이므로 재성을 사용하여 인성을 제압함으로써 사주의 기를 중화시키도록 하는 것이 신강사주와 신왕사주에 대한 용신법인 것입니다.※신강이나 신왕사주가 될 수 있는 일차적인 조건이 득령에 득기를 한 것이 되지만 실령에 실기를 하더라도 신강이나 신왕사주가 되는 경우가 있고 득령에 득기를 하더라도 신약사주가 되는 경우가 무수히 많으므로 배우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때문에 실령에 실기를 한 사주가 신강사주가 되었을 때는 약변위강(弱變爲强)이 되거나 약변위왕(弱變爲旺)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ː3항에서의 신강한데 관살이 없을 때란 주중에 비겁의 방부(幇扶)가 있기 때문에 일주의 기가 과도하게 강해져서 걱정일 때에 식상을 사용하여 설기(洩氣=뽑아내다)시킴으로써 사주의 내용을 중화시키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의 사주를 순기기세(順其氣勢)라 하여 관살로 억제시키는 것보다 더욱 좋은 사주로 여기도록 되어 있습니다.4항의 신왕한데 재성이 없을 때란 주중에 인성이 많기 때문에 신왕이 된 것이므로 재성을 사용하여 인성을 제압함으로써 사주의 중화를 이루자는 뜻에서 씌어진 말입니다.ː※주중에 비겁이 많아서 강한 사주가 되었을 때는 신강사주라 이르고 인성이 많아서 강한 사주가 되었을 때는 신왕사주라고 해야 옳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ː5항에서의 태강과 태왕이란 주중에 비겁이나 인성이 지나치게 많아서 제압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린 사주를 이르는 말로써 차라리 사주가 지닌 강왕한 기운을 따라 운이 흘러야만 길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이와 같은 사주를 일컬어 종강(從强) 또는 종왕격(從旺格)의 사주라고 말하는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한참 뒤에 등장하게 될 격국장(格局章)에서 밝히도록 할 것입니다.ː6항에서의 신약사주일 때는 비겁이나 인성을 용신으로 해야 한다라는 말속에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는데 주중에 관살이 많거나 왕해서 신약이 되었을 때 일주의 오행과 동일한 오행인 비겁을 용신으로 삼을 경우 강왕한 관살의 성정을 거스르는 것이 되기 때문에 동도흉사(同途凶死)라 하여 불길하도록 되어 있고 주중에 강왕한 제성이 있어서 신약이 되었을 때 인성에게 의지하는 것 역시 이쪽에서 화를 입게 되는 것이므로 신약사주라고 해서 용신 잡는 법이 같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해 놓은 대목으로 받아들여주기 바랍니다.ː명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사주 속에 들어 있는 길흉상의 내용을 어떻게 하면 정확하면서도 확실하게 볼 수 있느냐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와 같이 뚜렷한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리학에 대한 설만이 분분할 뿐 정작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주를 보는 기준이라든가 방법 하나 제대로 서 있지 못한 것이 명리학계의 실정입니다.그렇다보니 똑같은 사주를 가지고 누구는 좋은 사주라고 하는가하면 누구는 흉한 사주라고 하는 차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강의가 계속됨에 따라 명리학에 담겨 있는 내용들과 함께 사주를 감정하는 방법이 좀더 자세하게 설명이 될 것입니다만 위에서 기술한 내용만으로도 하나의 지침서가 될 수 있으므로 모두가 실력향상의 초석으로 삼아주길 바랍니다.ːːː신강(身强)과 신약(身弱)의 구분법ː운명의 길흉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당사자의 사주가 신강인지 신약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신강이니 신약이니 하며 ‘몸 신(身)’자를 붙이는 이유는 사주의 강약을 따져야 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일간(日干)이기 때문입니다.현실적으로도 세상을 활발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사주에 있어서도 유지할 수 있는 기가 있어야만 인생을 훌륭하게 영위할 수가 있는 것이며 그러한 경우를 명리학에서 신강이라 말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사주가 신강 정도에서 머물러야지 지나치게 강하거나 극왕하여도 좋지 않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주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극왕할 경우 거기에서 발산되는 기가 드세어지게 됨으로 말미암아 당사자의 생애가 불행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는 데 사용되는 여러 가지 내용이 있으므로 우선 거기에 사용되는 용어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ː

ː1. 득기(得氣)ː일주에 기가 있는 사주로써 비견이나 겁재 또는 인성이 있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ː2. 실기(失氣)ː일주의 기가 허약한 사주로써 재관이나 식상이 왕한 사주를 일컫는 말입니다.ː3. 득령(得令)ː4. 월지를 월령(月令)이라 하기 때문에 생월로부터 기를 얻게 되는 경우를 일컬어서 하는 말입니다.ː5. 실령(失令)ː득령과 반대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ː6. 득지(得地)ː일주가 앉아 있는 자리, 곧 일지(日支)를 말하는 것으로써 거기에 비견 겁재가 있거나 인성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ː7. 실지(失地)ː일주가 앉아 있는 자리인 일지에 재관이나 식상이 자라잡고 있는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ː8. 득세(得勢)와 실세(失勢)ː사주 전체에 대한 상황을 일컫는 말로써 비겁이나 인성을 석자 이상 만나면 득세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실세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ː9. 강(强)과 약(弱)ː득령에 득세한 사주를 강이라 하고 실령에 실세한 사주를 약이라 일컫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ː10. 강변위약(强變爲弱)과 약변위강(弱變爲强)ː득령은 하였으나 실지에 실세를 하였으면 강변위약에 해당하고 실령을 하였더라도 득지에 득세를 하였으면 약변위강의 사주에 해당하는 것입니다.ː※강변위약이라는 말은 강한 사주가 변하여 약한 사주가 되었다는 말이고 약변위강이라는 말은 약한 사주가 변하여 강한 사주가 되었다는 말입니다.ːːː사주를 통해 본 강약의 구분ːː(1). 최강사주(最强四柱)의 예 득령 득지 득세를 한 사주ː<예1>------甲 甲 丁 甲------<예2> 戊 庚 乙 庚-----<예3> 壬 壬 壬 甲-----------------子 子 卯 寅------------寅 辰 酉 辰-----------寅 子 申 寅------ː<예1>은 월지인 卯가 득령이고 일지인 子가 득지이며 주중에 들어 있는 모든 水와 木이 득세가 되는 것입니다.<예2>는 酉가 득령이고 일지의 辰土가 득지이며 주중에 들어 있는 모든 土와 金이 이 사주의 득세에 해당합니다.<예3>은 申이 득령이고 子가 득지이며 주중에 있는 모든 金水가 득세에 해당합니다.이와 같이 오행의 제철이 아니더라도 월지가 인성이며 장생지일 때는 득령으로 잡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亥월의 甲木과 寅월의 丙火와 申월의 壬水 등이 같은 예에 속합니다.ː(2). 중강사주(中强四柱)의 예. 득령 득지 실세 또는 실지의 사주ː------------<예4>---------------<예5>-----------------<예6>-----------------------戊 甲 辛 丁-----------戊 丙 壬 庚------------庚 庚 壬 甲--------------------辰 寅 亥 酉-----------子 寅 午 戌------------辰 子 申 子-----------ː<예4>는 亥가 득령이고 寅이 득지이며 土金에 의한 기운이 실세에 해당합니다.<예5>는 午가 득령이고 寅이 득지이지만 土金에 의한 세가 실세에 해당합니다.<예6>은 申이 득령이고 庚金과 辰土가 득세이지만 일지의 子水가 실지에 해당합니다.ːː(3). 소강사주(小强四柱). 득령은 하였으나 실세를 한 사주로써 강변위약이 된 사주ː-------------<예7>----------------<예8>---------------<예9>------------ː------------辛 壬 丙 甲-----------丙 甲 丁 庚-----------乙 庚 壬 甲---------------------丑 寅 子 寅-----------寅 午 亥 午-----------酉 子 申 午---------ː<예7>은 子가 득령이지만 寅木이 실지이며 木火가 실세인 사주입니다.<예8>은 亥가 득령이지만 子가 실지이며 木火가 실세인 사주입니다.<예9>는 申이 득령이지만 子가 실지이며 水木이 실세인 사주입니다.ːː(4). 최약사주(最弱四柱). 실령 실지 실세를 한 사주ː-------------<예10>---------------<예11>---------------<예12>------------ː-----------丙 己 乙 甲----------壬 甲 庚 戊------------丙 乙 辛 戊-----------------------寅 卯 亥 子----------申 午 申 申------------子 酉 酉 子----------ː<예10>은 丙火, <예11>은 壬水, <예12>는 양 子水가 생하고 있을 뿐 모든 면에서 실령 실시 실지 실세를 한 사주입니다. 이런 사주를 가리켜 태약사주(太弱四柱)라 말하고 있습니다.ːː(5). 중약사주(中弱四柱). 실령 실지에 득세를 하였거나 실령 실세에 득지를 한 사주ː-------------<예13>---------------<예14>--------------<예15>--------------ː------------庚 甲 壬 庚------------乙 己 丙 甲----------癸 庚 乙 己-----------------------午 寅 午 辰------------亥 卯 寅 午----------未 申 亥 卯-----------ː<예13>과 <예15>는 득지만 한 사주이고 <예14>는 득세만 한 사주입니다.ːː(6). 소약사주(小弱四柱). 득지 득세에 실령을 한 사주로서 일종의 약변위강이 된 사주. 따라서 이 소약사주는 그 힘의 균형에 있어서 소강사주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ː--------------<예16>---------------<예17>---------------<예18>------------ː------------乙 丁 丙 甲------------丙 甲 辛 丙------------癸 壬 辛 辛---------------------巳 卯 子 寅------------寅 寅 丑 寅------------卯 申 丑 巳---------ː위의 사주들은 모두가 실령만 하였을 뿐 인성과 비겁이 많아 오히려 신강에 신왕한 사주와 같은 조건을 띠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약사주로 분류하는 것은 실령을 신약으로 잡는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입니다.운명감정의 실체감을 가지고 볼 때는 <1> <2> <6>을 신강 또는 신왕사주로 보아야 하고 <3> <4> <5>는 신약사주로 보아야할 사주들입니다.ːː실명감정의 예ː※신생아의 사주를 하나 감정함으로써 위에서 설명해온 내용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삼는 한편 장차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의 사주를 감정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기준치를 제공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습니다.ː------------------乾命 2004년 양 2월 15일(음 1월 25일) 오전 8시 30분---------------------------------------------朴 閏 彬--------------------------------ːː-------------------------------戊 甲 丙 甲----------------------------------------------------------------辰 子 寅 申-------------------------------ː-----------------------------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74 64 54 44 34 24 14 4-------------------------ː------------------------------1. 식신생재격(食神生財格)----------------------------------------------------2. 申子辰수국구전(水局俱全)-------------------------------------------------3. 寅申봉충해소(逢沖解消)---------------------------------------------------4. 일주강건(日主康健)-------------------------------------------------------.5. 식신토수(食神吐秀)------------------------------------------------------6. 한목향양(寒木向陽).------------------------------------------------------7. 운행불배(運行不背)------------------------------------------------------8. 부귀지조의(富貴之造矣)---------------------ː기록에 나타난 바와 같이 금년 2월 15일 辰시에 출생한 남자아기의 사주입니다. 1항에서부터 8항까지 적어놓은 한문구절은 이 사주가 지닌 총체적인 내용을 약술(略述)해놓은 것으로써 이하에서 설명할 내용의 바탕이 되는 글입니다.하지만 한문에 능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내용을 위와 같은 식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므로 그냥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위에 적어놓은 한문구절에 들어 있는 내용부터 설명하면 그 의미가 다음과 같습니다.ː식신생재격(食神生財格)에 해당하는 사주이다. 지지에 申子辰 수국이 갖추어짐으로써 寅申에 의한 충이 해소된 점이 좋고 일주인 甲木의 기가 강건하게 된 점이 좋은 내용의 사주이다.게다가 식신인 丙火가 월의 천간으로 투출함으로써 수기(秀氣)를 유행시키게 되어 좋을 뿐 아니라 아직은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1월의 甲木에게 햇볕이 드리워지게 된 점을 비롯하여 대운의 행로가 좋은 방향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부귀를 누리면서 살아갈 사주임에 틀림이 없다.ː본인이 지니고 태어난 오행이 陽木인 甲木입니다. 입춘이 들어온 후 12일째가 되는 음 1월 25일에 출생하였기 때문에 강력한 근기(根氣)를 지닌 송백(松柏)과 같고 동량(棟梁)과 같은 거목(巨木)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 아기가 지니고 태어나게 된 오행의 성분인 것입니다.2천4년도가 甲申년이고 2월 15일이 음력으로 1월인 丙寅월이기 때문에 年支의 申金과 月支의 寅木에 의해서 설정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는 干支의 어울림으로 말미암아 빚어지게 된 상충살(相沖殺)이 하나의 문젯거리였으나 사주의 지지에 申子辰에 의한 삼합 수국(水局)이 형성됨으로써 탐합망충(貪合忘沖)으로 그 상충살의 작용이 해소되게 된 점이 지극히 기묘한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 사주가 지니게 된 좋은 내용 중의 하나입니다.마치 송백과 같고 동량과 같은 거목의 기상을 지녔을 뿐 아니라 강력하기 그지없는 근기까지 지니게 된 사주인데다 생월의 천간으로 식신(食神)이며 문창성(文昌星)인 丙火가 투출(透出)하여 수기(秀氣)를 발산시킴으로써 당사자인 아기의 두뇌가 총명하고 똑똑하여 군계일학(群鷄一鶴)과 같은 수재(秀才)가 될 것이라는 점도 특기할 내용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아기가 출생한 시간이 오전 8시30분 경이기 때문에 그 시간대를 간지로 나타내면 시주(時柱)가 戊辰이 되는데 戊辰의 오행이 土로써 甲木으로 태어난 아기에게는 재물성(財物星)에 해당하는 오행이 됩니다.출생한 달의 천간으로 투출한 식신인 丙火가 火生土로 재물성인 戊辰을 생하고 있고 申子辰에 의한 水국이 윤토양금(潤土養金)으로 사주를 윤택하게 하는 한편 입신양명의 근본이며 귀(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살성(殺星=官星)인 年支의 申金을 생하는 사주이므로 태산북두(泰山北斗)와 같은 학문의 성취를 비롯하여 많은 재물과 명예와 우람한 권세까지 누릴 수 있는 운명의 주인공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좋은 사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훌륭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입니다.---------------------------------2004년 2월 22일-------------------------------------------------------일초 박평원 특별감정-----------------------ː※위 사주에서의 해심이 되는 글자가 丙火인데 그 까닭은 丙火가 용신이며 격신(格神)이 되기 때문입니다. 곧 이어서 공부하게 될 체성론(體性論)에서 밝혀지겠지만 甲木으로 된 일주가 1월에 출생하였을 때를 지목하여 갑목삼천탈태요화(甲木參天脫胎要火)라고 강조를 해놓은 부분이 있습니다.무슨 말이냐 하면 甲木으로 태어난 일주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1월에 출생하였을 때는 그 추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火의 기운을 필요로 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火의 기운이란 다름 아닌 丙火에 의한 양기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甲木을 가리켜 3양의 木이라고 한 것은 甲木에게 배속된 오행의 숫자가 3이고 그 3이라는 숫자가 세 개의 양기를 의미할 뿐 아니라 초춘(初春)에 해당하는 음력으로 1월이 일년 속에 들어 있는 6양과 6음 중에서 3양에 해당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한편 원문에서 말해놓은 ‘甲木參天脫胎要火’란 丙火에 의한 양기가 가해져야만 甲木이 발양(發揚)을 할 수 있다라는 점을 밝혀놓은 대목인 것입니다.지장간의 공부를 충실하게 한 분이라면 내용을 기억하리라 믿습니다만 입춘절에 해당하는 1월의 월건인 寅木의 암장 속에 戊土와 丙火와 甲木이 암장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사주의 월간이 된 丙火는 寅木의 암장에 들어 있던 丙火가 투출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丙火가 이 사주의 격인 ‘식신생재격’의 격신이 될 수 있는 것도 그와 같은 상관관계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사주감정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사주감정의 요체(要諦)를 다시 한번 추려서 명시하도록 하겠습니다.ː1. 사주가 지닌 기의 강약을 구분한다.2. 육친의 상황을 살핀다.3. 용신을 정한다.4. 金木水火土 중에서 결여된 오행이 없는지를 살핀다.5. 회신(喜神)의 유무를 살핀다.6. 기신(忌神)의 유무를 살핀다.7. 구신(仇神)과 한신(閑神)의 유무를 살핀다.8. 운행의 길흉을 살핀다.9. 태세의 길흉을 살핀다.10. 현재의 운세를 가늠한다.ː필요에 따라 더 많은 항목을 살펴야 하지만 대략 10여 가지 정도는 필수불가결로 정하여 살핌으로써 당해 사주에 대한 길흉을 판가름하는데 어긋남이 없도록 해야 한다.당해 사주가 지닌 기의 강약을 정확하게 가늠한 다음 격을 정한다든지 육친의 상황을 살펴서 희기(喜忌)를 가리고 용신을 정한다면 길흉판단에 어긋남이 없을 것이므로 명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취하여도 좋은 기준이 될 것이라 싶어 이 내용을 간추려서 여러분들에게 권하는 바이므로 활용에 만전을 기하여주기 바랍니다.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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